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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서 버텼다" 지역 내 '마지막 분만실' 포기한 산부인과 원장

민경환
2022.11.11 10:21 1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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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경기도 안성시 마지막 분만실이 문을 닫았다. 이곳을 끝으로 안성 시내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하는 의료기관 3곳 모두 분만을 포기했다. 인구 19만 '수도권' 도시가 아이를 낳으려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한다.



김 원장이 처음 안성에 자리 잡은 지난 2007년에는 이처럼 '바보 같이 버틸 수 있던' 분만의료기관이 전국에 1,027개가 있었다. 약 10년간 이 중 496개 기관이 분만을 포기했고, 문을 닫았다.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250개 시·군·구 가운데 23곳은 산부인과 의료기관 자체가 없다.



이렇게 무너진 분만 인프라 민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여실히 드러났다. 코로나19 확진 임신부가 입원할 병원이 없어 5~6시간을 떠돌다가 '길거리 출산'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안성시 이웃인 평택시에서도 재택치료를 받던 임신부가 헬기로 300km 떨어진 경남 창원까지 가야 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638


충격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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