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송전탑 근처까지 확산…헬기 57대·진화대원 1796명 투입 진화 총력
민경환
2022.11.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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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72013?sid=102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확산지연제인 리타던트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 = 산림청]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1일 오전부터 헬기 57대, 진화대원 1796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송전탑 500m, 옥산리 1.2㎞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한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경남 밀양군 산불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화율 58%이며 산불영향구역은 392ha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안전을 위해 351명이 대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으며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했다. 또 산불진화헬기로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투하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동원했다.
그러나 산불 확산속도가 워낙 빠르고 풍향 전환이 빨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해 진화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산림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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