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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화점, 경영악화로 5월 폐점…주민·노조 반발 거세

민경환
2022.03.09 19:55 8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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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시화점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문을 닫겠다고 해 지역 사회가 뒤숭숭하다. 폐점하면 수백 명이 실직하게 돼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폐점에 반발하면서 지역 사회도 들끓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지만 이마트 시화점은 이마트 직영점이 아닌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경영제휴를 통해 성담유통이 운영해왔다. 이마트가 성담유통에 브랜드를 빌려주고 이마트 상품 등을 팔게 지원하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난 2000년 5월 개점한 이마트 시화점은 매년 수십억원의 수익을 내며 급성장했지만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이 줄었다.

3일 시흥시와 성담유통, 마트산업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성담유통은 지난달 15일 마트노조 시화이마트지회에 구두로 폐점 계획을 알렸다. 당시 성담유통 사장은 시화이마트지회 임원과의 식사자리에서 “경영위기로 5월3일 시화점을 폐점하고 직원의 고용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성담유통의 공문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성담유통이 소유한 이마트 시화점 건물은 지상 1층에 은행·식당이 있고 2~4층에서 이마트를 운영한다. 5층은 유니클로 매장과 병원 3곳이 운영 중이고 6~9층은 주차장이 있다. 10층은 CGV영화관이 있다. 정왕역 인근 상권 활성화를 이끌었던 이마트 시화점이 폐점하면 근로자 수백 명이 해고되고 인근 상권 침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노조는 주장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1595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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