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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심 없다”던 류준열…강남 빌딩 재테크로 68억 시세차익

민경환
2022.03.10 04:57 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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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류준열은 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2020년 서울 역삼동 소재 토지 및 단층 건물을 58억원에 매입했다. 2018년에 설립된 딥브리딩은 공연 기획을 하는 회사로, 류준열의 어머니인 김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62억원.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약 52억원으로 추정된다.

류준열은 기존에 있던 단층 건물을 허물고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새 건물(약 306평)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은 공사비 충당을 위해 또 대출을 받았다. 약 17억원. 빌딩 매매 컨설팅 업체 ‘빌딩로드’ 측 관계자는 “새 건물 연면적이 1013.35㎡(306.54평)다. 건축비를 평당 800만 원으로 잡으면 24억원 정도. 공사비의 약 70%를 대출 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건물은 작년 11월에 완공됐다. 그러나 류준열은 곧바로 건물을 내놨다. 이 건물은 지난달 150억원에 팔렸다. 매입액, 공사비와 매각액만 따져보면, 류준열은 약 68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부동산 투자 2년 만에 원금의 2배 이상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빌딩로드 관계자는 “취득세, 공사비, 수수료, 이자 등의 비용을 제하고도 엄청난 수익을 거둔 매매”라면서 “아직 잔금 지급 및 등기 이전 등 마무리 단계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준열 건물과 관련해 “개인 자산·사업과 관련한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법인 설립 이유에 대해선 “개인 수입 관리 목적이다. 이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사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업을 보류, 건물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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