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선전 이유 있었다…"해외 살던 6만 국민, 나라 지키려 귀국"
민경환
2022.03.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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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스키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5일 "이번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해외에 거주하던 우크라이나 국민 6만6200여 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외국에서 돌아왔다"며 "12개 이상 전투부대와 동기부여된 여단이 있다. 우리 우크라이나인은 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국방 순위 2위에 달하는 러시아가 25위(미 GFP 2021년 기준)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주차가 되도록 쉽사리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데에는 그만큼 강력한 우크라 시민의 의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벨기에 브뤼엘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유럽연합(EU) 외교장관들과 회의 후 가진 B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완승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는 게 아니라, 4500만 우크라이나인이 미래와 자유를 위해 열정적으로 싸워 러시아를 굴복시킬 수 있다는 건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얘기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승전 타임라인은 밝히지 않았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94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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