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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매몰 3명 중 2명 사망…중대재해법 1호 수사 착수

민경환
2022.03.15 04:37 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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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사흘째인 29일, 경기 양주 ㈜삼표산업 ‘양주석산’ 골재 채취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와 별도로 삼표산업에 대한 특별감독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29일 산업안전보건본부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감독관 8명이 사고현장에 출동해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하고 사고수습 및 재해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께 일어난 사고는 골재 채취를 위한 천공작업 중 흙더미가 무너져 발생했다.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워낙 많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오후 3시와 4시20분께 매몰됐던 2명이 발견됐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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