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내 정점, 최대 37만명 확진"…신속항원검사로 확진 인정
민경환
2022.03.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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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러 연구팀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되고, 그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이 기간 동안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며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 판정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보완하겠다는 겁니다.
김 총리는 "오는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돼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60대 이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해 중증화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받습니다. 여기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는 전문가용과 집에서 스스로 하는 개인용으로 나뉩니다. 정부가 확진 판정으로 인정하는 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입니다.
http://naver.me/GZ0hSi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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