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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난' 러軍 탱크, 40t 무게의 냉동고에 불과" (돈좌된 64km…

민경환
2022.03.23 17:57 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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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309161057152?x_trkm=t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이 심각한 보급난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북동부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를 중심으로 예고된 혹한에 러시아군 다수가 동사(凍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 하르키우 등 북부·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보급 문제를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목소리로 예상했다.


미 국방부는 키이우로 향하던 64㎞ 길이의 러시아군 차량 행렬이 연료 부족 등의 이유로 진군을 사실상 멈췄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직 영국 육군 소령인 케빈 프라이스 씨는 “수은주가 떨어지면서 러시아 침략군의 탱크는 ‘40t 무게의 냉동고’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혹독한 추위를 동반하는 북극식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러시아군의 사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트안보재단의 글렌 크랜트 고위 국방 전문가도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탱크 엔진이 연료 부족 등으로 가동하지 않는다면 밤에는 그저 거대한 냉동고일 뿐”이라며 “보급 문제가 빠르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러시아군 중 상당수가 얼어죽지 않기 위해 탱크를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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