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해진 러, 극비 신무기 ‘미끼 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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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극비의 ‘미끼 탄’을 우크라이나에 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급박한 상황에 몰린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쏠 때 약 30㎝ 길이의 미끼 탄을 함께 사용했다. 미끼 탄은 흰색 몸통에 주황색 꼬리를 달고 있으며 다트 모양을 하고 있다. 미사일을 찾으려는 적의 레이더를 방해하기 위해 무선신호를 만들어 내고,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려는 열 추적 미사일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미끼 탄은 2주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그 모습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처음엔 크기와 모양을 보고 집속탄에서 나온 소형 폭탄으로 오인했다. 그만큼 생경한 무기라는 의미다.
22년간 영국군 내 폭발물 처리 병사였던 폭탄 전문가 리처드 스티븐스는 “중국과 러시아의 수많은 탄약을 봤지만 이것은 처음 보는 탄약”이라며 “폭탄 전문 사이트에 탄약 사진을 올렸지만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알려진 게 없는 무기이기는 하지만 작동 방법을 연구하면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MIIS)의 제프리 루이스 교수는 “서방 정보당국이 미끼 탄을 수집해 연구할 것이라는 점을 러시아도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를 사용했다는 것은 러시아군이 그만큼 부주의하거나 불리한 상황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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