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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울진 산불 피해 구호 위해 이동형 편의점 급파

민경환
2022.03.27 20:44 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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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구호 지원을 위해 이동형 편의점을 긴급 파견했다고 1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국가위기경보 단계의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울진에 CU 이동형 편의점을 보내 9~10일 이틀간 이재민과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음료를 무상 지원했다.

경북 울진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약 1만2000ha에 이르는 산림이 불에 타고 주택 및 시설들이 소실됐다. 현재 수천명의 이재민이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해 있으며 화재 진압과 구호를 위한 인력들도 2만여명이 투입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CU 이동형 편의점을 이재민 등이 모여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와 소방본부가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로 보내 빵류, 라면, 생수, 이온 음료 등 식음료를 비롯해 보온에 필요한 핫팩까지 총 2만여개 제품을 지원했다.

해당 물품들은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소방 및 구호 활동 인력들에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동형 편의점 지원 활동에는 BGF리테일 동대구영업부 임직원과 인근 CU 가맹점주들도 힘을 보탰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에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대구센터, 칠곡센터 두 곳을 통해 구호물품을 긴급 수송했다.

CU 이동형 편의점은 3.5톤 트럭을 개조한 특수 편의점이다. 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나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서 운영됐다. 최근에는 국가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 지원 센터로 쓰이며 그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421/000596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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