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탱크 12대가 진흙탕에 빠져…러시아 발목 잡는 우크라 해빙기?

민경환
2022.04.01 05:18 72 0

본문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3&aid=0003672975


이는 우크라이나의 흑토가 봄철이 다가오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아 진흙탕으로 변해 생긴 일로 보인다. 매년 해빙기면 이곳엔 꽁꽁 얼었던 흑토가 진창이 되는 ‘라스푸티차(Rasputitsa)’ 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과거 러시아 원정에 나섰던 나폴레옹과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을 침공한 독일군도 해당 지역을 돌파하느라 고전을 겪었고, 이는 결국 당시 패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CNN에 따르면 올해 우크라이나의 1월 기온은 예년보다 높았고 습기도 더 많아 진흙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 AP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기는 땅이 꽁꽁 언 겨울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그러면서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침공할 경우 탱크보다는 우크라이나 군사 기지를 목표로 하는 미사일 공격과 공중전이 먼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군사 분석가 콘스탄틴 시브코프는 “러시아의 탱크는 서방 장갑차 보다 상당히 가벼워 수렁에 빠지지 않는다”며 “우리 탱크는 진흙 지형에서 진군하기에 더 적합하다. 걱정할 것이 없다. 해빙은 오직 서방의 탱크만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온라인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15일 해당 영상 속 진흙에 빠진 탱크가 ‘T-72B3′으로, 러시아 육군의 주력전차 T-72의 최신 개량형이라고 전했다. 기존 T-72B에 새로운 사격 통제시스템을 장착하고 낡은 엔진을 교체하는 등 현대화를 거친 모델이라고 한다.


0003672975_001_20220215213401118.jpg?typ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