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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아파트 52%는 '하락거래'…삼성동 14억원 하락도

민경환
2022.04.01 05:37 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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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각 48.6%·53.2%…수도권 전체 49.7%
김회재 의원 "주택시장 하향 안정 국면…공급 속도 높여야"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 2337건 가운데 1162건이 직전 거래 대비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 가운데 3개월 내 동일 단지에 거래가 있어 상승·하락 여부를 비교할 수 있는 사례들을 집계한 것이다.

비율로는 49.7%에 해당하는 거래가 직전 대비 실거래가가 낮아진 셈이다. 같은 달 상승 거래는 1024건(43.8%), 보합 거래는 151건(6.5%)로 각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 18.8%를 기록한 이후 9월 22.0%, 10월 27.1%, 11월 38.9%, 12월 46.8%, 올해 1월 49.7% 등으로 5개월 연속 확대했다. 같은 기간 상승 거래 비중은 77.2%→73.7%→68.3%→55.3%→47.5%→43.8%로 줄었다.

1월 서울의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은 52.1%이다. 12월 53.0%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2개월 연속 하락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달 경기와 인천의 하락거래 비중은 각각 48.6%, 53.2%로 전월 45.8%, 45.5%에 비해 확대했다.

이번 집계는 2월 20일까지 신고된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1개월 이내인 거래 신고 기한이 남아 최종적으로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추세적으로 수도권의 하락 거래 비중이 확대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실 측 설명이다.

박종홍 기자(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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