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부차 집단학살.. 러 "美가 음모론 '명령'한 것" 반박
민경환
2022.04.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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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404160558768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외곽 도시인 부차에서 일어난 민간인 집단학살을 자행한 것을 부인하며 오히려 미국에서 시작된 '음모론'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 마을 부차에서 사망한 민간인들에 대한 동영상이 보도된 것은 러시아를 비난하려는 음모로 미국의 '명령'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바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도발의 달인은 누구인가"라며 "단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라고 한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자하로바는 또 "사망한 민간인의 이미지에 대해 서방에서 즉각 항의한 것은 러시아의 명성을 더럽히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다"며 "러시아에 대한 발언들이 자료가 배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은, 누가 이 음모론을 '명령'했는지 분명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2일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철수한 후 가까운 거리에서 묶인 채 총에 맞은 수백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에 의한 '전쟁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부차에 대한 사진과 영상은 모스크바와 키이우의 '평화 회담'을 방해하기 위한 도발이라는 입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진들은 키이우 정권의 또 다른 연극"이라고 비판했다.
러시발새끼들 진짜 단체로 정신병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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