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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 ‘패닉 셀링’ 안 끝났다…테크주 또 폭락

민경환
2022.04.10 05:19 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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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366&aid=0000799820


14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중국 인터넷 업종에 사실상 ‘투자 불가’ 딱지를 붙이면서 매도세가 더 거세졌다. JP모건체이스는 알리바바, 징둥, 텐센트, 메이퇀 등 중국 인터넷 주식 28개의 투자의견을 ‘매도’를 뜻하는 ‘비중 축소’로 강등했다. 이 은행은 “지정학적·거시적 위험 고조로, 전 세계 많은 투자자가 중국 인터넷 업종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6개월~12개월간 단기적으로 볼 때, 투자할 만하지 않다”고 했다. 전날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홍콩 증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낮췄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과 에너지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들었다.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중국 주식 매도를 부채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러시아 군사 지원 요청설을 부인했으나,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2월 하순, 중국에 무장 드론 제공을 요청했다”는 정보를 공유하며 중국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중국이 어떤식으로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중국 기업 역시 제재를 받게 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중국 주식 투매가 한동안 이어졌기 때문에 이제 주가가 바닥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아직 모든 악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가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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