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삐진거 어케 풀어드림?
노환진
2021.06.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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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저번주에 엄마 백신 맞고왔는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도 있더만
울 엄마는 몸져눕고 열도 엄청 나더라 급한대로 타이레놀 사먹이고
아빠랑은 이혼했고 형은 지방에 있는데
아프니까 내가 옆에있었단 말이야 (같이 살지는 않음)
근데 자꾸 골골대로 그러니까 마음 아프고 그래서
독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엄마 자는데 귓속말로 천지호 말투로
"어무이 어서 일어나셔지요~~ 긴 ~병에 효자 없는 법이에요...켜켜"
라고 추노 명대사 날려줬거든?
이번 주들어서 괜찮아 지기는 하셨는데 밥도 안주고 단단히 삐졌는데 금융치료가 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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