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푸틴과 관계 재정상화 못해…뉘우치지 않을 것"
민경환
2022.06.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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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181558?sid=104
존슨 총리는 이날 L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푸틴 대통령과 화해할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푸틴이 뉘우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지금으로선 어떻게 푸틴과 관계를 재정상화할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인권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배했다. 전적으로 무고한 국가에 대한 완전히 야만적인 공격에 대해 유죄"라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러시아와 관계 재정상화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 강제병합 때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서방이 러시아를 규탄하고 제재하면서도 협상을 재개했는데 푸틴 대통령이 이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존슨 총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지금 푸틴과 어떤 식의 거래를 한다면 그가 똑같은 일을 벌일 위험이 있다"면서 "(관계) 재정상화는 없다. 영국은 이 점에 대해 매우 명확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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