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정보 부족"…英 "남성 간 성관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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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00619?sid=104
WHO(세계보건기구)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CNBC와 유로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답은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세계적인 대유행까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루이스 국장은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에 얼마나 퍼졌는지,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는지, 공기로 전염이 되는지 등에 대해선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실비 브리안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도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새 지침을 통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들은 성관계를 자제하고 증상이 완화할 때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을 진료하는 의료진 등에게는 보안경과 장갑 등의 개인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UKHSA 원숭이두창 전략 대응 책임자인 루스 밀턴 박사는 "가장 높은 전염 위험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이라고 전했습니다.
UKHSA는 트위터를 통해 "원숭이두창 사례가 남성 간 성관계를 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등에서 발견되고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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