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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스페인父, 이혼한 전처에 고통주려 6살·1살 두 딸 살해

노영1
2022.01.13 06:31 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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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은 기메노가 딸들을 살해·유기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살인 혐의로 국제수배령을 내렸다.

그는 3개월 전 전 부인의 새 남자친구를 공격했었으며, 이후 두 딸과 함께 사라져 스페인에서 대대적 수색이 계속돼 왔다. 스페인 수사 당국은 기메노가 지난 4월27일 두 딸을 살해·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딸의 친모이자 이혼한 전처 베아트리츠 짐머만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기 위해 딸들은 살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10일 테네리페 앞바다 해저 3200m 지점에서 기메노의 6살 딸 올리비아의 시신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1살 된 딸 안나의 시신이 들었던 것으로 보이는 가방도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안나의 시신은 들어 있지 않았다.

가방에 달린 닻은 테네리페의 산타크루스에서 남쪽으로 16㎞ 떨어진 푸에르토 데 기마르섬 동쪽 모퉁이에서 발견된 기메노의 배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메노의 집에서 진정제와 근육 이완제가 들어 있는 약 상자가 발견됐다고 카탈루냐의 엘 치레디코지는 보도했다. 기메노는 딸들이 실종되던 날 밤 가방 여러 개를 들고 자신의 보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기메노가 보트에서 사용한 덕트 테이프도 발견됐다.

실종된 딸들과의 재회를 간절히 바래온 기메노의 전처 베아트리츠 짐머만은 기메노가 자신에게 "다시는 딸들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http://news.v.daum.net/v/2021061316421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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