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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통 더 있는데" 저절로 염색된단 샴푸 날벼락…식약처 "원료 사용금지"

노영1
2022.01.21 16:48 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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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4-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THB)등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추가 등을 골자로 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지난 27일 행정예고했다.

THB는 모다모다 샴푸의 원료 중 하나다. 유럽 등에서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 분류돼 있다보니 국내에서도 앞서 모다모다 샴푸를 둘러싸고 안정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식약처는 THB를 화장품 원료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한 이유에 대해 피부감작성 우려를 꼽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해평가를 통해 1,2,4-트라이하이드록시 벤젠이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모다모다 측은 "폴리페놀 성분이 모발에 최대한 많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THB를 적은 양으로 배합했다"며 "다른 폴리페놀들과 복합체 형태로 만들어져 불용성 폴리페놀을 수용성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성분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자사 샴푸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증거를 식약처에 제시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THB 성분 없이도 갈변을 유도하는 샴푸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럽 등 등 일부 국가에선 THB가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제기돼 해당 원료가 들어간 화장품 출시가 금지됐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4901212?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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