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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카톡방서 주소 알아내…"택배요" 문 열리자 강도 돌변

노영1
2022.01.23 19:40 16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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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집 털려던 20대 검거

SNS에 주소 짐작할 사진 게시나

앱 설정때 ‘위치 공개’ 신중해야

최근 택배기사로 위장한 채 유명 유튜버의 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인 20대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의 집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3일간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상해 등 혐의로 체포된 A 씨(23)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집 주소를 파악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A 씨는 2일 오전 11시 43분경 가상화폐 투자 전문 유튜버 B 씨가 거주하는 서초구의 한 고급 아파트에 침입했다. A 씨는 인터폰으로 자신을 택배기사로 소개한 뒤 B 씨가 문을 열어주자 B 씨의 얼굴을 향해 가스총을 수차례 발사했다. 이어 A 씨는 안방으로 도망가던 B 씨를 쫓아가 전기충격기로 공격했다. A 씨는 B 씨가 강하게 저항해 금품 등을 훔치지 못한 채 달아났다.

B 씨는 평소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청자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 SNS를 통해 소통했다고 한다. A 씨는 대화방에서 B 씨의 주소를 대략 파악한 뒤 해당 아파트를 찾아 잠복하며 정확한 주소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m.news.nate.com/view/20210804n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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