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논의에 정작 우크라이나는 빠져 있다
노영1
2022.02.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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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들의 기 싸움에 전쟁 공포 떠는 우크라..서방·러시아 어느 쪽에도 안전 보장 담보 못 받아
(시사저널=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유라시아투르크연구소장))
미국과 러시아의 기 싸움 속에 일촉즉발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지금 지구촌은 전쟁 공포에 떨고 있다. 제3차 세계대전의 위협을 느끼는 세계인들을 향해 핵보유국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전쟁이 났을 때 승자는 없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 중단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전면 금지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는 푸틴은 좀처럼 물러설 기미가 없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
http://news.v.daum.net/v/20220212140203842
러시아가 저러는 이유 본문 요약하면
1. 중국의 홍콩 탄압과 아프칸 철수를 통한 미국의 부동의 원톱지위가 흔들린다고 판다
2. 14년 크림반도 강제합병으로 겪은 서방 제재 경험하면서 준비학습, 천연가스와 유가가 급등하면서 외환보유액 늘어난 호재
(부채를 2/3이하로 유지하면서 곳간도 넉넉함)
특히 미국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러 중심에서 벗어나 유로화·위안화·금 등으로 다변화
3. 겨울철 유럽이 전적으로 의존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무기화로 협박
유럽에 못 팔면 중국에서 손실 매꿀 수 있다는 계산
4.헌법까지 고치며 재집권을 노리는 푸틴
그러나 스캔들과 오랜 경제악화 위기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크림반도 합병때 80프로까지 치솟던 인기이기에 인기회복 수단으로 사용
그리고 미국은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병력 배치
유럽 각국은 눈치보면서 태세를 취하는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병력을 파병하며 처음부터 미국 편에 줄섬
반면 절대적으로 러시아 가스에 의존하는 독일과 프랑스는 양쪽 눈치만 살피다가 최근 외교전에 돌입
독일은 미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노르트스트림2'는 없다고 협작하자 노르트스트림2도 중단할 수 있다면서 강경 태세로 입장 전환
(노르트스트림2는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독일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양국을 관통하도록 직접 설치한 파이프라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않는 대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서방과 교류할 수 있는 독립적 지위와 주권을 보장해 준다는 내용의 핀란드화 해법 제시
이게 친러성향은 유지하면서 서방과 교류는 할수 있으나
약소국이 알아서 강대국에 기라는 숨은 의미가 있음
실제 냉전시절 러시아가 핀란드 내정에 사사건건 개입
심지어 러시아 눈치짓에 대통령까지 교체한 전력이 있음
그러나 핀란드와 우크라이나가 지리적으로 비슷해도 반감도가 달라서 우크라이나에겐 상당히 혹독한 처사임
(시사저널=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유라시아투르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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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핀란드와 우크라이나가 지리적으로 비슷해도 반감도가 달라서 우크라이나에겐 상당히 혹독한 처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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