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체계 전환에 거리두기·방역패스도 손보나.."완화 검토"
노영1
2022.02.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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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박규리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재택치료와 자가격리자, 역학조사 체계를 완화하면서 유행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패스'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사체계도 느슨해져서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모른 채 활동하는 숨은 감염자들이 증가할 가능성도 크다.
정부는 새로워진 방역·의료체계 속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정책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는 유행 상황을 평가하면서 중증화율, 치명률, 의료체계 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완화가 가능할지 보겠다고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정부는 '6인·9시'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해도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해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를 적용할 가능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http://news.v.daum.net/v/20220208134544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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