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만 2조 사들인 연기금…삼성전자까지 팔았다
민경환
2022.03.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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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코스피에 데뷔한 27일,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코스피에서만 1조 2230억 원을 사들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 기록을 썼다. 연기금의 하루 코스피 순매수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우리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이날 연기금의 거센 매수세는 LG엔솔 단 하나의 종목에 집중됐다. LG엔솔만 2조 1000억 원어치를 쓸어담은 가운데 삼성전자·LG화학 등 다른 코스피 우량주는 오히려 1조 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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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만 1조 2230억 원을 쓸어담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 기록을 썼다. 지난 2006년 9월 하루 만에 8200억 원어치를 코스피에서 사들였던 것이 지금까지 연기금의 최대 순매수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날 연기금이 세운 기록 역시 LG엔솔 상장에 따른 여파였다. 연기금은 LG엔솔을 사들이는 데만 2조 1062억 원어치를 써 순매수 합계를 뛰어넘었다. 즉 LG엔솔을 사들이기 위해 다른 코스피 우량주를 1조 원 이상 팔아 치웠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 5062억 원을 사들이고 2조 2831억 원을 팔아치웠는데 매수 금액의 60%를 LG엔솔 매입에 쓴 반면 삼성전자(-1763억 원), LG화학(-633억 원), SK하이닉스(-610억 원), 삼성SDI(-520억 원), SK이노베이션(-307억 원) 등은 운용 자산에서 덜어냈다.
http://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01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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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만 1조 2230억 원을 쓸어담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 기록을 썼다. 지난 2006년 9월 하루 만에 8200억 원어치를 코스피에서 사들였던 것이 지금까지 연기금의 최대 순매수 기록이었다. 하지만 이날 연기금이 세운 기록 역시 LG엔솔 상장에 따른 여파였다. 연기금은 LG엔솔을 사들이는 데만 2조 1062억 원어치를 써 순매수 합계를 뛰어넘었다. 즉 LG엔솔을 사들이기 위해 다른 코스피 우량주를 1조 원 이상 팔아 치웠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 5062억 원을 사들이고 2조 2831억 원을 팔아치웠는데 매수 금액의 60%를 LG엔솔 매입에 쓴 반면 삼성전자(-1763억 원), LG화학(-633억 원), SK하이닉스(-610억 원), 삼성SDI(-520억 원), SK이노베이션(-307억 원) 등은 운용 자산에서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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