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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압박 견뎌낼 판매직원 구합니다'[명품기사]

민경환
2022.03.15 22:06 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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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31215000603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압박을 견디고 불만을 빠르게 해소하는 능력` (Ability to per under pressure and address complaints in a timely manner)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영업사원(Sales Associate) 채용공고에서 요구한 자질 가운데 하나다. 압박과 불만을 구체적으로 적지 않았지만, 업무 상대인 고객과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짐작해볼 만하다. 에르메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업사원은 고객 불만을 즉각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요구 조건으로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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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조직원의 업무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내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명품도 큰 범주에서 패션 산업에 속하는 점에 미뤄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직원 스트레스를 다스리고자 사전적 그리고 사후적 장치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직무 배치와 목표 재설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대표적이다. 본사 보건팀이 전 세계 매장을 돌면서 직원의 건강 상태와 근무 환경을 점검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앞서 살폈던 에르메스 채용 공고의 근무 지역이다. 이 공고의 근무지는 한국 서울이다. 2020년 1월 걸린 이 공고는 아직도 채용 중이다. 여전히 사람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 에르메스가 현재 홈페이지 공고에서 리테일 직군을 채용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16개국이다. 채용 공고에 `고객 불만 해소` 능력을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두 곳 정도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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