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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민간인 대피로에 지뢰 설치…피란민 탈 버스 파괴”

민경환
2022.03.16 22:59 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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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인도주의 통로로 채택된 민간인 대피로에 지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9분짜리 연설 영상에서 “이제 우리는 매일 밤과 낮이 전쟁 중이라는 사실에 익숙해졌다. 12일 째 투쟁 중”이라며 “여기는 키이우다. 모두가 있어야 할 곳에 있다. 우리의 무기와 군대로 반드시 성취될 우리의 승리에 기여한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증오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적의 흔적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침략자들에 의해 파괴된 우리의 도시를 러시아의 어떤 도시보다도 더 좋게 만들 것이다. 모든 것을 재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러시아 군)은 사람이 아니다. 인도주의적 통로에 대한 합의가 있었지만 효과가 있던가? 대신 러시아의 탱크, 다연장 로켓포, 지뢰가 작동했다”면서 러시아 군이 인도주의적 대피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들은 민간인들을 태워야 하는 버스도 파괴했다. 인도주의적 감각이 없다. 심지어 마리우폴에서 어린이들에게 음식과 의약품을 운송하기로 합의된 도로도 채굴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두고 “완전히 부도덕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시민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대피할 권리가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러시아는 점령한 지역에 조그만 통로를 열어 수십 명에게 개방했다. 이는 선동가, 직접적으로는 텔레비전 카메라를 향한 것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투쟁과 저항의 매일이 우리에게 더 나은 조건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전쟁이 끝나면 평화롭게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강력한 위치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0/000341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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