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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한 한국 지휘부의 전략 수정

민경환
2022.03.17 20:08 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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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2)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대통령 젤렌스키는 이미 협상을 통해 자치권을 인정받은 돈바스 지역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 나치 민병대에 의한 교전으로 8년간 1만명 이상의 사망자(실종자 포함), 4만명 이상의 중경상자가 나고 있던 상황을 종료했어야 합니다. 명령 또는 법으로 강력히 규제하여 더 이상의 교전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했어야 함에도 오히려 이것을 암묵적으로 도운 혐의가 있습니다. 

대통령 직위에 있으면서 러시아가 공격해 올 것이란 것을 무시했거나 대책이 없었던 것도 실책이거니와 공격 받았을 때 그런 무대책 속에서 국민들에게 결사항전을 외쳐 결국 우크라이나가 폐허가 되는 속에 수 많은 난민과 사망자를 낳게 한 책임이 있습니다. 한국과 달리 우크라이나는 대통령을 포함한 지휘부 전체가 국외인 EU 국가에 임시정부 형태로 있으면서 전국민의 비폭력 무저항을 명령하여 공성계(空城計아군이 열세일 때 방어하지 않는 것처럼 꾸며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전략)와 같은 효과를 노리고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만약 전쟁이 난다면,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이 상대일 경우 대통령을 포함한 지휘부는 끝까지 남아 공격과 방어를 지휘해야겠지만 북한, 중공, 러시아의 경우 핵 공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전쟁 징후가 보였을 때 해외 임시사령부에 장기 체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태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한국에 들어올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의 현대 전쟁은 지휘부가 자국에 있고 없고의 중요성 보다 얼마나 많은 물자를 댈 수 있느냐와 외교전으로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압박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느냐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그것은 전쟁 지역이 아닌 국외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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