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판정 이후 망했다' 중국 쇼트트랙, 전세계에 드러난 민낯
민경환
2022.03.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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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방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적극적으로 메달 사냥에 나섰다. 쇼트트랙 첫 일정이었던 지난 5일 신설된 혼성 2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두 번째 일정이었던 지난 7일 남자 1000m에서 런쯔웨이가 금메달, 리원룽이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 메달들은 모두 편파판정과 함께한 결과였다. 혼성 2000m 준결승에서 주자들이 터치가 안 이뤄진 상태로 레이스를 펼쳤음에도 중국은 결승에 올라갔다.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남자 1000m에서는 중국 선수들을 앞지른 황대헌과 이준서를 준결승에서, 류사오린 산도르를 결승에서 실격시킨 뒤, 중국은 금, 은메달을 1개씩 수집했다.
(중략)
결국 편파판정이 이슈화된 이후, 중국발 편파판정은 누그러졌다. 이후 중국의 남,녀 쇼트트랙 성적은 처참했다. 중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1000m 준결승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국 여자 쇼트트랙은 한 걸음 나아가 1000m 개인전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진 후, 획득한 메달은 13일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 뿐이었다.
편파판정으로 잘 나가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그러나 판정의 도움이 없어지자, 더 이상의 호성적은 없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수준이 전세계에 민낯을 드러냈다.
http://sports.v.daum.net/v/2022021705501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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