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0만원 인상해라"…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가나
민경환
2022.03.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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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지난해 임금 협상과 관련해 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첫 파업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의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노조는 이르면 4일 중으로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해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사측이 제시한 임금 협상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0.7% 반대로 부결됐다. 사측의 임금 협상안에는 임금 인상률 7.5%, 조합발전기금 3000만원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노조 측이 요구했던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노사가 중노위 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판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1/000401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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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해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사측이 제시한 임금 협상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0.7% 반대로 부결됐다. 사측의 임금 협상안에는 임금 인상률 7.5%, 조합발전기금 3000만원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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