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금 115억 횡령한 공무원…“주식·가상화폐에 투자”

민경환
2022.04.02 20:52 61 0

본문

http://n.news.naver.com/article/020/0003407853?cds=news_edit

7급 주무관인 A 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1년여간 구청 자금 115억 원을 수십 차례에 걸쳐 구청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동구는 강동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내 고덕비즈밸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A 씨는 이 사업에 들어오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부서인 투자유치과에서 업무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있던 투자유치과는 지난 10월 폐지됐고 투자유치와 관련된 핵심 업무만 다른 과의 팀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A 씨는 115억 원 중 38억 원을 구청 계좌에 되돌려놨으며 나머지는 이미 사용해 횡령액 전액을 변제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횡령금을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