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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 탓하지 않아…제한없는 군사지원 해달라"

민경환
2022.04.04 01:32 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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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에 제한 없는 군사 지원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다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모든 군사력을 동원했듯 우크라이나에도 제한 없는 군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은 지금 한 달째 불평등한 여건에서 싸우고 있다. 나는 한 달 동안 한 가지를 반복해서 말했다"면서 "우리 국민과 도시를 구하려면 우크라이나는 제한없는 군사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는 제한 없이 우리를 상대로 모든 무기를 사용한다. 모든 생명과 주거용 건물부터 교회, 식품 창고, 대학, 다리, 병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걸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보유한 항공기와 탱크의 1%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를 탓하지 않는다"며 "우리 도시를 파괴한 건 여러분의 로켓과 폭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나토 동맹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죽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우리가 필요한 모든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나토의 집단방위 대상이 아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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