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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해양신도시 '이건희 미술관' 건립 가능성↑…지역도 '환영&…

민경환
2022.03.25 15:22 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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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재차 강조

예술계 "세계 거장 작품 상시 전시하는 국립시설, 대환영"

창원시, 3월 중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 연구용역 착수


사실상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보다 파급력이 큰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이 추진되면서 창원지역 예술인들이 이를 환영하면서 창원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을 재차 강조하면서, 창원 국립미술관 유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황희 장관은 지난해 11월 (가칭)이건희 기증관 건립 부지를 서울 송현동으로 결정하면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도입 구상을 밝혔다.


당시 황 장관은 "그간 지역에서도 기증관 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경상권,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문화시설 거점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과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박물관‧미술관 협력체계(네트워크 뮤지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권역별 순회 전시를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12월 창원을 방문한 황 장관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국립시설 중 한 곳이 창원이라며 계획을 구체화했다. 황 장관은 "국회에서 반영된 지역특화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은 국립미술관을 향한 구체적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은 지난달 22일 황희 문체부 장관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차 확인됐다. 황 장관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 건립 의사를 묻는 말에 "확실하게 한다"고 밝히며 이건희 컬렉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비' 5억 원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고, 오는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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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가진 미술품은 8천 점, 이건희 기증 소장품은 2만 3천여 점으로 미술관 3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라며 "기증품 가치는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무현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추진위원장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창원관(가칭)이 건립되면 지방 순회 전시에선 기증품뿐만 아니라 삼성미술관 리움의 소장품도 같이 전시될 것이다. 그야말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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