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위협하려 숨었다가"‥들키자 건물주 살해
민경환
2022.03.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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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헤어진 애인의 가족을 위협하기 위해 근처 빈집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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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미리 흉기를 쥐고 있던 김 씨가 처음 만난 여성을 살해했다며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김 씨는 전 애인의 가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상태였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A 씨에게 항의하기 위해 한 달가량 A 씨의 집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김 씨는 전 애인의 가족인 A 씨를 만나기 위해 이곳 원룸에 머물렀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원룸 근처에 A 씨 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A 씨를 협박하기 위해 흉기를 갖고 있다가, 숨어 지내던 원룸에서 뜻밖에 건물주를 마주치자 살해한 것으로 보고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http://naver.me/5Bx2TL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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