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6개월 확약에 천만 주 배정..'유통물량 8.8%'로 급감
민경환
2022.03.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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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보유 기관에 1,363만 주 배정
6월 확약 물량이 대부분
청약 흥행이어 수급도 좋아 주가 기대감 커져
"외국 기관 배정 물량 확인해야" 조심스런 관측도
온갖 기업공개(IPO) 역사를 새로 쓴 LG(003550)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상장일 ‘품절주’로 등극했다. 통상 공모주들의 전체 주식 수 대비 유통 물량이 20%만되도 품절주로 평가되는데, LG엔솔은 전체 주식 중 8.8%인 약 2,070만 주만 상장일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천문학적인 자금을 모은데다 6개월 의무 보유를 제시한 기관들에 1,000만 주 가량이 배정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 기관 투자가들의 배정 및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들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낮은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주식 수는 2,070만 주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 주식 수는 2억 3,400만 주 대비 8.8%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LG화학(051910)이 1억 9,150만 주(지분율 81.84%)를 상장 후 6개월 간, 우리사주조합이 약 815만 주(지분율 3.5%)를 1년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1,363만 주가 최소 15일 이상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기관에 배정되면서 유통 물량이 급감했다.
구체적으로 △15일 의무 보유 기관에 4만 5,000주 △1개월 175만 주 △3개월 187만 주 △6개월 996만 주 등 6개월 확약 배정 물량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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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20121131712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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