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차 트렁크 숨어있던 스토커 '구속'
민경환
2022.03.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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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경찰서 주차장.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뒷좌석 문을 열고 올라탑니다.
몇 시간 뒤, 이 남성이 차량 트렁크 안에서 끌려 나와 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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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경찰 명령을 어기고 피해자 집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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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거 확보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를 가지러 온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A씨가 숨었던 것과 같은 차종의 차량입니다.
차량 주변을 살펴보던 경찰은 차 트렁크 유리창을 통해 안에 숨어 있던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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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으로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한 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고 싶어 트렁크에 숨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행위가 피해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http://naver.me/FoWye3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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