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감독 빠니보틀 코멘터리
노환진
2021.07.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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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권선징악으로 끝나지 않은 이유
현시대의 모든 직장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드라마이지만 위로가 꼭 마음에 안드는 직장 상사 ㅈ되는 식으로 갈 필요는 없다. 직장생활의 힘듦을 공유하고 알아주는 것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생각했다.
2. 정사장의 '무슨 의리?'
정승이 무역을 버리고 앱개발로 노선을 변경하는 중에 무역 파트인 이과장이 제 발로 나가주는게 땡큐인 상황. 거기서 정사장이 괜한 얘기를 하면 마음 바꿀까봐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것. 백차장 회사는 가지 말라고 했던 것도 그냥 했던 말.
3. 마지막 조충범의 면접과 나레이션
드라마 나레이션을 주인공 조충범이 하지 않고 어떤 여성이 했는데 퇴사 후 면접 본 회사의 면접관과 동일 인물. 전 회사에서 어떤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바뀌었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조충범이 합격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음. 조충범이 합격해서 전 회사의 얘기를 해 준 것이고 둘이 회상하는 것을 나레이션으로 표현.
4. 마지막 개소리
원래 각 화의 마지막에 개 짖는 소리가 들어가는데 마지막화에는 안들어감. 이는 마지막화 마지막장면에서 이과장이 얘기한 직원수 수백 수천으로 성장, 주식 상장 자체가 개소리이기 때문.
해석이 분분했던 '무슨 의리?' 부분에 저번에 어떤 개붕이가 해석한 내용을 보고 심오하다 싶었는데 감독 피셜은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였음. 물론 감독 본인의 생각은 그렇고 각자의 해석들도 다 맞을 수 있다고 함.
1시간 20분 짜리 풀버젼은 여기서 볼 수 있음
https://youtu.be/w803v9ku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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